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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형 건조기 뛰어든다…16kg급 신제품 출시

외관 크기 늘리지 않고 건조통 내부 용적 확대…출고가 219만~229만원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2018-11-27 10:00 송고 | 2018-12-02 16:37 최종수정
삼성전자 '그랑데' 16kg 건조기 신모델.(삼성전자 제공) © News1
삼성전자 '그랑데' 16kg 건조기 신모델.(삼성전자 제공) © News1

삼성전자가 16kg급 건조기 새 모델로 대용량 시장에 뛰어든다. 이달초 대용량 건조기 예약 판매에 들어간 LG전자와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건조기 '그랑데' 16kg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랙 케비어·이녹스·화이트 등 세 가지 색상에 가격은 출고가 기준 219만~229만원이다.

신제품은 겨울철 이불 등 크고 두꺼운 빨랫감까지 한 번에 건조하기 위해 더 큰 용량을 선호하는 목소리를 반영해 탄생했다. 외관 크기는 기존 14kg 모델과 동일하지만 건조통 내부 용적을 확대했다.

'그랑데'에는 옷감 손상이 없으면서도 최적의 건조온도를 유지해주는 '저온제습 인버터' 기술이 적용됐다. 자연 건조와 사계절 건조가 가능하다. 

옷감 손상 최소화를 위해 건조통 내부와 옷감 자체 최고 온도가 60℃를 넘지 않도록 설계했다. 보통 건조 온도가 상승하면 옷감 수축률이 증가한다. 60도와 70도로 건조할 때의 수축률 차이는 2배 수준이다. 
건조통 뒷부분 전면에 풍부한 바람을 분사하는 360개 에어홀이 있어 많은 양의 빨래도 고르게 건조할 수 있다. 건조통이 양방향으로 회전해 빨랫감이 꼬이지 않도록 하는 것도 장점이다.

송명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올해 초 '그랑데' 출시 이후 큰 용량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16kg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삼성 건조기만의 앞선 기술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건조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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