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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① 타이거JK "내가 하고 싶은 음악, 드렁큰타이거와 괴리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8-11-22 14:49 송고 | 2018-11-22 16:00 최종수정
타이거JK© News1
타이거JK© News1

가수 드렁큰타이거가 마지막 정규 10집을 발표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드렁큰타이거는 마지막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음반시장의 활성화를 기원하는 의지에서 30곡을 채운 앨범을 준비했다.

타이거JK는 22일 오후 서울 홍대 모처에서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앨범이자 10집 앨범인 'X:리버스 오브 타이거JK' 관련 인터뷰를 열었다.
이날 타이거JK는 마지막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한 소감에 대해 "드렁큰타이거가 처음 나왔을 때의 그 충격을 지금도 느껴주신다는 것이 짜릿하다. 바쁜 와중에 지방에서부터 CD를 사러 서울까지 오는 분들도 있더라. 기쁘다"라며 웃었다.

그는 또 "드렁큰타이거가 소중했던 것이라는 것을 각인시키는 것이라. 정말 시간 여행에 전부를 보여줘야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타이거JK가 드렁큰타이거로서 마지막 앨범을 낸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솔직한 감정을 토대로 한 것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레게부터 펑키 디스코, R&B까지 내가 빠져있는 장르들이 다양하다. 그런 예전 편의점에서 했던 표현들이라든지 사소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그런 사소한 이야기들을 요즘 내 노래에 넣어서 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데 드렁큰타이거라는 이름으로는 하기가 힘들다"고 설명했다.
드렁큰타이거 30곡을 수록한 정규 10집은 2장의 CD로 나뉘어 다양한 해석을 담아냈다. 한장은 특유의 붐뱁 장르로 채웠고, 다른 한장에는 재즈 EDM 레게 등 여러 장르의 음악적 확장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의 RM, 세븐틴의 버논 등 실력파 K팝 아이돌은 물론 도끼, 가리온 메타, 슈퍼비, 면도, QM, 테이크원, 김종국, 은지원, 데프콘, 하하 등 각 장르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선후배 동료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드렁큰타이거는 음반 발매와 동시에, 내년까지 장기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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