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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경찰 "마이크로닷 부모 인터폴 수배 요청, 귀국 종용할 것"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8-11-21 10:13 송고
가수 마이크로닷 © News1
가수 마이크로닷 © News1
경찰이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사건 재수사에 착수했다.

충북 제천경찰서 관계자는 21일 뉴스1에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사건은 20년 전 사건이고 담당자들이 바뀌어 아직 처리되지 못한 사안"이라며, 이 사건과 관련 "마이크로닷 부모와 관련해서는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할 계획이고 마이크로닷 측에도 부모의 귀국을 종용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사기를 저질러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글이 확산됐다. 이에 마이크로닷 측은 19일 뉴스1에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사기를 저질러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글은 사실 아닌 허위를 담은 내용"이라며 "현재 유포한 사람을 처벌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19일 뉴스1 취재 결과,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지난 1999년 피해자들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들은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1997년 지인들에 돈을 빌린 후 잠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후 마이크로닷은 부모에게 사실 확인 후 잘못을 시인하며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더불어 경찰 역시 해당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검토하며 사건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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