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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가득한 홍합으로 겨울철 골다공증 예방하기

11월 제철 음식으로 만드는 계절 밥상 레시피

(서울=뉴스1) 오유진 에디터 | 2018-11-20 15:51 송고
찬바람이 불거나, 비가 내릴 때 ‘뼈가 시리다’라는 고충을 한 번쯤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이런 증상은 우리 몸에 가장 많은 무기질인 칼슘이 부족할 때 찾아오는 현상으로, 방치할 경우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칼슘은 뼈와 치아를 만들고 혈액 응고를 돕기 때문에 전 생애주기에 걸쳐 적정량이 유지돼야 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흔히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 가장 많이 찾는 식품으로 우유를 꼽을 수 있는데, 우유만큼의 칼슘 함유량을 자랑하는 해조류도 빼놓을 수 없다.

그중에서도 11월에 철을 맞는 홍합은 골다공증 예방, 빈혈 예방, 숙취 해소, 간 기능 회복 등에 탁월해 야근이 잦고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에 걸맞은 식재료다.

홍합요리는 홍합 본연의 맛을 살린 홍합탕이 으뜸으로 꼽히는 경우가 많으나 탱탱한 속살과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어느 요리와 만나도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올겨울 모임에서는 홍합을 활용한 ‘피로회복 레시피’를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홍합 파스타, 홍합 파에야 등 만들기 쉽고,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맛도 체력도 북돋아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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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합 손질법

1. 껍질을 솔로 깨끗이 문지른다.
2. 족사, 따개비를 떼고, 살을 발라낸다.
3. 소금물에 살짝 씻은 다음 가장자리의 수염을 자른다.
4. 가위를 이용해 내장을 제거한다.

tip. 홍합 껍데기가 깨져 있거나, 벌어져 있는 것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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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합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오일 파스타의 대표주자인 알리오 올리오는 해산물과 더해지면 그 진가를 발휘한다. 마늘과 기름만 있다면 쉽게 만들 수 있지만 특유의 감칠맛을 살리기 위해서는 홍합, 모시조개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 재료
홍합 10개, 소금 1 큰 술, 올리브유 5 큰 술, 파스타 면, 면수 1/3컵, 마늘 6쪽, 페페론치노 3개

▷ 만드는 법
1. 홍합을 잘 손질한 후 껍질이 열릴 때까지 데친다.
2. 마늘은 편으로 썰고, 페페론치노를 굵게 다진다.
3. 냄비에 물 8컵, 소금, 파스타 면을 넣고 6분간 삶는다.
4. 삶은 면을 펼쳐 올리브유를 뿌려준다.
5. 프라이팬에 마늘, 페페론치노, 소금을 넣은 후 살짝 볶는다.
6. 파스타 면, 볶은 야채를 넣고 면수 1/3컵을 골고루 부어주며 면과 소스를 섞어준다.

tip. 페페론치노를 구하기 어렵다면 건고추, 토마토를 넣어 음식의 색감을 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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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합파에야
형형색색의 조화가 눈길을 끄는 파에야는 프라이팬에 쌀, 고기, 해산물을 넣어 볶음밥처럼 먹는 스페인의 전통 요리 중 하나다. 한국 쌀로 요리하기 좋아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다. 특히 대하, 꼬막, 홍합 등을 함께 먹을 수 있어 11월 제철 레시피로 제격이다.

▷ 재료
물 2컵, 밥 1공기, 홍합 15개, 조개 10개, 새우 7마리, 양파 1/2개, 토마토 1/2개, 레몬 1/2개, 파프리카 1/2개, 양송이버섯 1/2개, 다진 마늘 1 큰 술, 올리브유 5 큰 술

▷ 만드는 법
1. 해산물을 깨끗이 손질하고, 양파, 토마토, 레몬, 파프리카, 양송이버섯은 굵게 다진다.
2. 달군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 양파, 파프리카, 토마토를 넣어 볶는다.
3. 야채가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밥과 물 2컵을 넣어 10분 정도 끓인다.
4. 쌀이 어느 정도 익으면 해산물, 레몬을 올리고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끓인다.
5. 물기가 없어지면 불을 끄고 10분간 뜸을 들인다.

tip. 기호에 따라 파마산 치즈가루, 바질잎, 파슬리 가루를 더하면 고급스러운 요리가 완성된다.


yu_ji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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