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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③ 김혜수 "세월 지나 재회한 허준호, 너무 좋더라"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11-20 12:13 송고
호두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영호 작가 © News1
호두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영호 작가 © News1

배우 김혜수가 허준호와 과거 작품을 같이 했다가 재회했다면서 "얼굴이 너무 좋더라"고 칭찬했다. 
김혜수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 관련 인터뷰에서 "허준호 선배님은 아주 예전에 작품을 했었다. 굉장히 오래간만이었고, '불한당'이나 다른 작품을 보고 저는 선배님께 공백이 있는지 몰랐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느낀 것은 저랑 그 장면 촬영할 때 앉지 못했다. 허리를 다쳐서 못 앉고 계속 서 계셨다. 현장에서 몇 시간을 계셨다. 너무 마르고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지만 얼굴이 너무 좋더라. 나이를 점점 먹고 있지만 그냥 그런 생각이 든다. 배우로도 관객으로도 단지 연기가 아니라 그냥 이 배우의 얼굴에서 연기로 설명할 수 없는 드라마가 느껴지거나 읽힐 때가 있다. 그럴 때 오는 굉장히 깊은 감동이 있다"고 했다. 

김혜수는 '국가부도의 날'에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 역을 맡았다. 한시현은 가장 먼저 국가부도의 위기를 예견하고 대책을 세운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 부도 위기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 조우진, 유아인, 허준호, 뱅상 카셀이 출연했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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