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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승진…예능·드라마 영향 미칠까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8-11-20 12:16 송고 | 2018-11-20 12:33 최종수정
JTBC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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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보도 부문 사장이 대표이사로 승진하며 방송사가 큰 변화를 맞게 됐다.

지난 19일 중앙그룹은 손석희 JTBC 보도 부문 사장을 회사 대표이사로 승진 발령했다. 이에 손 신임 대표는 보도를 비롯해 예능, 드라마, 교양 등 방송과 회사 경영 전반을 책임지게 됐다.

JTBC가 '손석희 체제'를 공고화 하며 방송사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일단 긍정적인 기대가 높다. 앞서 손 대표는 JTBC 보도 부문 사장이 된 뒤 메인 뉴스인 '뉴스룸'을 앵커까지 겸하며 직접 이끌었다. 이후 핫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며 매체 신뢰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을 얻었다.

덕분에 '손석희 체제'가 예능과 드라마, 교양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에 일단 힘이 실린다. 과거 손 대표는 '썰전' 및 '미스티' 등 자사 교양과 드라마 등을 챙겨본다고 말하며 JTBC 방송 전반에 깊은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각 분야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에 방송과 경영 전반을 맡는 것이 무리가 없다는 시각이다.

현재 JTBC는 '아는 형님', '한끼줍쇼', '냉장고를 부탁해' 등 장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탄탄한 예능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썰전'과 '차이나는 클라스'로 대표되는 교양 역시 독창성과 유익함을 확보해 호평받고 있으며, 드라마 역시 지상파와 어깨를 나란히 한지 오래다.

방송가에서 탄탄한 입지를 갖춘 JTBC의 콘텐츠와 손 대표의 경영 능력은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까. '손석희의 JTBC'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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