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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포차' 신세경, '불법 몰카' 직접 입열다 "선처 절대無"

(서울=뉴스1) 강고은 기자 | 2018-11-19 14:31 송고 | 2018-11-19 14:37 최종수정
배우 신세경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방송 촬영 중 불법 촬영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의 스트리트 푸드와 포차의 정을 나누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018.11.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신세경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방송 촬영 중 불법 촬영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의 스트리트 푸드와 포차의 정을 나누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018.11.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신세경이 해외 촬영 중 발생한 불법 촬영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올리브 예능 '국경없는 포차'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중훈 신세경 안정환 샘 오취리 및 박경덕 PD가 참석했다.

이날 박경덕 PD는 "그동안 공식자료와 언론 보도를 위해 접하셨을텐데 저희 프로그램이 해외 촬영 막바지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어서 이 자리를 빌려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며 "무엇보다도 현장에서도 많이 놀라고 당황하셨을 출연진들에게도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 현재 한국에서 법적인 절차에 맞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부분으로 심려를 끼쳐드렸기 때문에 저희는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배우 신세경도 "'어떤 데이터가 담겨있느냐'보다는 의도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했고 저와 가족들이 받은 상처도 있기 때문에 절대로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불법 촬영에 대해서 사회적으로도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 가해자는 엄중히 처벌받고 피해자가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가 더 강화됐으면 좋겠다. 하지만 현장 출연진들과 스태프들은 즐겁게 촬영을 마쳤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은 시청자 분들께 잘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9월 18일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제작진은 "지난 15일 출연자 신세경 씨, 윤보미 씨 숙소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위장한 촬영 장비가 발각됐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설치된 몰래카메라 장비는 외주 장비 업체 직원 중 한 명이 임의로 촬영장에 반입한 개인 소장품으로 설치 직후 신세경에 의해 발견됐다. 관련 장비 일체 등을 압수해 즉각 귀국했으며 이후 장비 설치자 A씨의 자진출두로 경찰 조사가 이뤄졌다.



kang_go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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