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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장례 운구행렬, 경찰이 직접 에스코트한다

경찰청, 장례식장부터 현충원까지 전 구간 실시 방침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18-11-18 09:00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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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위해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협조해 독립유공자 장례 운구행렬의 경찰 에스코트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독립유공자 장례 의전시 영구용 태극기와 대통령 명의 조화를 근정하고 현충원 안장식을 거행하고 있다.

현재 생존한 독립유공자는 국내 35명, 해외 7명 등 총 42명으로 평균 95세의 고령이다. 경찰은 앞으로 이들의 장례 의전 시 장례식장부터 현충원까지 전 구간 운구행렬을 에스코트할 계획이다.

그러나 운구행렬 이동시 경찰 에스코트 예우는 시행되지 않았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를 국내로 봉환할 때는 경찰이 에스코트했지만, 국내 독립유공자 장례 의전 때에는 별도 에스코트 없이 자체 이동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교통신호를 준수해 이동할 것"이라며 "독립유공자들이 생전에 보여 준 헌신과 희생 정신의 취지에 맞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현재까지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 총 15명을 발굴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대상자를 발견해 추가 확인·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일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조카딸로서 만삭의 몸으로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한 안맥결 전 서울여자경찰서장이 건국포장 서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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