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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쌍욕일체' 부부…이재명 스스로 거취 정해야"

경찰 '혜경궁김씨=김혜경' 발표에 "부부공갈단"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8-11-17 13:59 송고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바른미래당은 17일 '혜경궁 김씨'(@08_hkkim) 트위터 계정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는 경찰 수사결과와 관련 "이쯤되면 이 지사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선량한 경기도민과 국민들은 무슨 죄냐"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혜경궁 김씨'가 트위터에 남긴 '노무현시체 뺏기지 않으려는 눈물...가상합니다. 홧팅...ㅋ'라는 글을 예로 들며 "배설에 가까운 글을 올린 주인공이 잡혔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을 상대로 부부공갈(夫婦恐喝)단이 되기로 한 것이냐"며 "정의로운 척, 깨끗한 척, 피해자인 척 뻔뻔함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이 지사는 부인 김혜경씨가 '혜경궁 김씨'가 아니라고 주장했는데 쌍욕일체, 가증일체, 위선일체의 부부가 아닐 수 없다"며 "잡스러운 가정사, 잡스러운 스캔들, 잡스러운 허위사실 공표, 정치인 중에 이렇게 말 많고 탈 많은 부부가 있었냐"고 지적했다.

이어 "바른 정치의 기본은 '진실한 성품'이다. 입만 열면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하는 사람은 필요 없다"며 이 지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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