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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원폭피해자 직접 만나 사과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11-16 17:39 송고 | 2018-11-16 18:38 최종수정
방탄소년단© News1
방탄소년단© News1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경남 합천에 있는 원폭 피해자들을 찾아 멤버 지민이 입은 티셔츠 관련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16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진형 COO는 이날 오후 1시께 합천 원폭 자료관에서 한국원폭피해자협회 관계자 10여명을 만나 사과의 뜻을 밝혔다. 

간담회는 약 20분간 진행됐다. 협회 측은 간담회가 끝난 후 '일련의 사태를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낭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방송사들은 일본 공연에 맞춰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추진했지만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입었던 광복절 티셔츠에 원폭 이미지가 들어갔다는 이유로 출연을 취소하거나 보류했다.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의 출연은 취소됐고, NHK의 '홍백가합전' 후지TV 'FNS가요제' 등이 BTS의 출연을 검토했다가 보류했다. 

그뿐 아니라 이후 방탄소년단이 의상과 무대에서 나치 문양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일련의 문제들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사과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이 입장문에서 원폭 이미지가 있는 티셔츠를 착용한 것에 대해 "방탄소년단을 비롯하여 당사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의 활동에 있어 전쟁 및 원폭 등을 지지하지 않고, 이에 반대하며 원폭 투하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상처를 드릴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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