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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이언주, 밥그릇은 조용히 옮겨야…저런거 놔두면 안돼"

"영도 출마설? 영도는 바닷가지 철새도래지 아냐"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2018-11-16 16:32 송고
© News1 이동원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민주당을 탈당했던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을 향해 "우리 당에서 아무도 지적을 안해 주니 신나서 언론 노출을 즐기는데 부끄러운 줄 알아야 된다"며 "자기 밥그릇 때문에 옮길 때는 조용히 옳긴다"고 직격했다.

우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보수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이언주 의원에 대해 이렇게 말하며 "그리고 저런 거 놔두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다음에 본인이 지역구(인) 광명에서 당선되기 어려우니까 당과 지역을 옮겨서 (선거 공략을) 해 보겠다, 그런 정략적 의도로 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보통 철새도 직항하는 철새, 경유(하는) 철새가 있는데 이 의원은 지금 경유형 철새"라며 "자유한국당에 가고 싶으면 바로 가면 되지 국민의당을 통해서 바른미래당을 거쳐 가려고 한다"고 꼬집었다.

정치권에선 최근 부산 영도가 지역구인 김무성 한국당 의원이 차기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히자 부산 출신인 이 의원이 당적을 옮겨 3선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우 의원은 "부산 영도가 바닷가지만 거기는 철새도래지가 아니다"라며 "이 의원이 운동권을 욕하고 그러는데 제가 원내대표 할 당시 우리 당에서 경제민주화를 가장 세게 말했던 좌파"라고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 당시) 예산안을 논의하면서 법인세 인상 대신 고소득층 과세구간을 신설하는 것으로 타협했다고 하니 이 의원이 '경제민주화의 핵심은 법인세 인상인데 원내대표가 그것도 관철을 못했나'라며 화를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는 운동권 출신인 나보다 낫다, 참 정말 진정성이 느껴졌는데 이제 와서는 뭐 갑자기 보수의 길을 간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