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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日정치인, 트와이스 다현 위안부 티셔츠 트집…어이無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8-11-16 14:22 송고
트와이스 다현/뉴스1 © News1 DB
트와이스 다현/뉴스1 © News1 DB
걸그룹 트와이스 다현이 일본 우익 정치인으로부터 '반일 활동'을 했다는 어이없는 공격을 받았다.

우익 정치인 오노데라 마사루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원자폭탄 티셔츠를 입은 방탄소년단이 NHK '홍백가합전'에 나오지 않게 됐다"며 "이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안 좋은 소식도 있다"는 글과 함께 다현의 사진을 게재했다.

오노데라 마사루가 공개한 사진 속 다현은 '마리몬드' 티셔츠를 입고 있다. 마리몬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브랜드로, 마리몬드 티셔츠는 일명 위안부 티셔츠로 불리기도 한다.

마리몬드 측은 지난해 9월 공식 SNS에도 다현이 이 티셔츠를 입고 있는 사진을 게재한 후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좋은 취지에 동참하는 다현이 멋지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오노데라 마사루는 "트와이스 멤버 다현이 '위안부 여성 셔츠'를 입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 티셔츠 매출은 부적절하게 벌어지고 있는 한국 위안부 활동 자원금으로 쓰인다. NHK는 이런 반일 활동가를 '홍백가합전'에 출전시킨다"고 괜한 트집을 잡았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12월 31일 방송하는 일본 대표 연말 특집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K팝 걸그룹 최초로 2년 연속으로 출연한다. 올해로 69회째를 맞이하는 해당 프로그램에 트와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라인업에 포함됐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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