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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끝나고 폰 바꿔볼까?…혜택 모으면 갤S9도 20만원대

갤럭시A7·LG X5 등 프리미엄 성능 중저가폰 '봇물'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18-11-15 10:05 송고
삼성전자의 '갤럭시S9' © News1 신웅수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9' © News1 신웅수 기자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루는 60만명의 수험생들을 겨냥한 스마트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수능을 준비하느라 스마트폰 대신 피처폰을 사용했거나 스마트폰 교체를 미룬 수험생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교체할만한 스마트폰은 시중에 다양하게 나와있다. 최근 출시한 아이폰XS 시리즈와 갤럭시노트9 등 100만원 안팎의 프리미엄 스마트폰도 있고,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가성비' 높은 중저가 스마트폰들도 적지않다. 가격과 성능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구입하도록 하자.

◇프리미엄폰도 20만~30만원 저렴하게…

100만원을 훌쩍 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수험생들에게는 부담스럽다. 그러나 이왕이면 중저가 스마트폰보다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사고 싶은 게 인지상정. 노려볼 만한 모델은 각 제조사가 상반기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이다. 이를 테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9시리즈, LG전자의 G7씽큐(ThinQ) 등이다.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S9시리즈는 14.73cm(5.8인치)의 갤럭시S9이 95만7000원, 15.74cm(6.2인치)의 갤럭시S9플러스가 96만8000원이다. 갤럭시S9플러스는 최근 105만6000원에서 8만8000원 인하된 가격이다. 지난 5월 출시된 G7씽큐는 14.73cm(5.8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현재 출고가는 89만8700원이다.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지원금과 보상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면 중저가폰 이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갤럭시S9시리즈의 경우 이동통신사의 5만원대 LTE 요금제를 선택하면 단말 지원금이 30만원 안팎으로 25%선택약정할인으로 받는 할인 총액보다 많다. 여기에 대리점에서 지원금의 15% 내에서 추가로 받는 액수를 더하면 약 35만원 가격이 내려간다.

특별 보상프로그램으로 기존 사용하던 단말을 반납하면 최대 2배의 보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3년전 출시된 아이폰6S시리즈 사용자에게는 최대 38만4000원의 보상금이 지급돼 지원금과 묶으면 갤럭시S9을 2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프리미엄폰들은 재고 소진 등 여러 이유로 대리점 등에서 20만~30만원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며 "발품을 판다면 프리미엄 모델을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뒷면 트리플카메라가 탑재된 갤럭시A7.  (삼성전자 제공) 2018.10.23/뉴스1
뒷면 트리플카메라가 탑재된 갤럭시A7.  (삼성전자 제공) 2018.10.23/뉴스1

◇성능좋고 가격착한 중저가폰도 '노려볼만'

최근 프리미엄 성능의 중저가 스마트폰이 잇달아 출시돼 중저가폰을 구매 목록에 올려놓는 것도 좋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가운데 처음으로 뒷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7을 49만9400원에 시판했다. 오는 19일까지 단말을 구매하고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앱) 이벤트에 참여하면 19만9000원짜리 AKG 무선헤드폰을 1만원에 살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갤럭시A7은 뒷면 3개 카메라에 인텔리전트 기능이 더해지면서 인물과 풍경, 음식 등을 촬영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전면 2400만화소 카메라로 밝은 톤의 셀피 촬영도 가능하다.

15.24cm(6.0인치) 디스플레이의 18.5:9 화면비로 동영상 시청, 게임 구동에도 깊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지문인식센서는 스마트폰 옆면에 배치돼 보다 쉽고 안전하게 웹사이트 로그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얼굴 인식'으로도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하고 실용적인 모델을 찾는다면 갤럭시J4플러스다. 출고가는 26만4000원으로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는 자급제 모델이다. 15.24cm(6인치) 크기의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2개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윈도 기능을 지원한다.

출고가 36만3000원인 LG전자의 X5는 4500mAh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에 이틀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폰이다. 음원 종류와 관계없이 어떤 콘텐츠를 재생해도 입체 음향효과를 내는 'DTS:X' 기술이 탑재돼 고급 이어폰이 없어도 최대 7.1채널의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보다 상위 모델인 Q7은 프리미엄급 카메라와 오디오가 탑재됐다. 전면 초광각 카메라는 셀프카메라를 찍을 때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 인물에 초점을 맞춰준다. LG페이, FM라디오, DMB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출고가는 Q7이 41만9100원, Q7플러스가 51만7000원이다.


ic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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