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별일 없으시죠"…사물인터넷으로 독거노인 안전 실시간 확인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18-11-14 14:39 송고
IoT 실시간 안전 확인 현황판(성동구 제공).© News1
IoT 실시간 안전 확인 현황판(성동구 제공).© News1

서울 성동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속 관찰이 필요한 독거어르신의 안전과 건강 확인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독거어르신 가정에 움직임, 실내 온도, 조도 등을 감지하는 IoT 기기를 설치하고 생활 관리사의 스마트폰 앱으로 데이터를 전송해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시범구로 선정돼 독거어르신 84명 가정에 기기를 설치했고, 이달 중 31명에게 확대 추진한다.

대상자로 선정돼 IoT 기기를 설치하면 거주자의 활동여부(움직임)는 물론 한파나 폭염(온도), 주거환경(습도, 조도)이 10분마다 생활관리사 앱과 수행기관 모니터링 화면으로 전송된다.

일정시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시간에 따라 주위(8시간), 경보(12시간), 위험(24시간) 3단계 알림이 표시돼 단계별 조치에 들어갈 수 있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생활관리사는 즉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거나 연락해 안전을 확인하고 위기상황에 대응하게 된다.
사업 총괄수행기관인 성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실시간 현황판을 통해 모니터링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IoT기술을 통한 실시간 안전 확인으로 독거어르신의 위기상황에 대응하고 고독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며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사회적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복지 성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