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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F2018]"유전체·의료영상 분석 플랫폼으로 정밀의료시장 공략"

강상구 메디사피엔스 대표 "'IT·BT·AI 융합기술 선보일 것"

(서울=뉴스1) 남도영 기자 | 2018-11-13 16:29 송고
강상구 메디사피엔스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뉴스1 주최 '글로벌바이오포럼 2018' 기업발표에서
강상구 메디사피엔스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뉴스1 주최 '글로벌바이오포럼 2018' 기업발표에서 "정보기술과 바이오,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솔루션으로 정밀의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정보기술(IT)과 바이오기술(BT),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솔루션으로 정밀의료 시장을 공략하겠다"

강상구 메디사피엔스 대표는 민영통신 뉴스1이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 개최한 '글로벌바이오포럼(GBF) 2018' 기업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대표가 2016년 설립한 바이오 스타트업 메디사피엔스는 유전체와 의료영상 기술력을 확보했다. 그중 유전체 사업은 서울대병원과 협업해 소아 희귀질환 분야에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정부과제를 받아 개발한 약물유전체학(PGx) 기반의 의약품 처방 플랫폼도 완성 단계에 있다.

강 대표는 "소아 희귀질환은 실제 진단율이 25~30%에 불과하다"며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과 AI를 결합한 플랫폼에 유전자 분석 결과를 입력하면 클릭 한 번으로 분석 결과가 나온다"고 소개했다.

의료영상 사업은 서울아산병원과 심혈관 엑스레이(X-ray) 영상에서 주요 혈관 부분만 자동으로 추출해 막힌 곳은 어딘지, 위험도는 어느 정도인지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강 대표는 "환자 5000명의 데이터를 확보해 딥러닝 시스템에 학습시켰다"며 "현재 우관상동맥(RCA)은 거의 완벽하게 진단하고, 좌전하행동맥(LAD)과 좌회선지(LCX)는 90% 수준의 진단 정확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AI는 의료 분야에서 성장세가 가장 가파르고 개인 유전자 분석 사업도 성장률이 높다"며 "AI 및 IT 기술과 인재를 바이오와 융합해 획기적인 결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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