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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전 한번도 한국당 입당 말한 적 없다"(종합)

"전 반문재인…손학규 대표는 반문인가 친문인가"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8-11-13 14:05 송고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유중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청년특별위원회 '+청년바람 포럼'에서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나는 왜 싸우는가, 한국 우파의 혁명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2018.11.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유중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청년특별위원회 '+청년바람 포럼'에서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나는 왜 싸우는가, 한국 우파의 혁명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2018.11.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13일 "요즘 일각서 자기 입장대로, 아니면 어떤 의도를 갖고 자꾸 자유한국당 입당 운운하는데 저는 한번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음을 다시한번 확인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두 이 시국에 자기 당, 자기 입지만 생각하는 듯해서 안타깝다"며 "지금 국민은 선명한 반문(반문재인)의 기치아래 국민들을 통합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정치질서의 새로운 형성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질서가 새로이 형성돼야 과거를 두고 서로 손가락질 해대는 우리나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그래야 운동권 세력을 물리치고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손학규 대표께서 제게 정체성을 밝히라고 하셨는데 제 정체성은 국민들이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도리어 손 대표야말로 정체성이 무언지 궁금하다"며 "저는 '반문'(반문재인)입니다만 손 대표께서는 반문입니까, 친문(친문재인)입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반문연대는 우리가 기득권을 버리고 서로 문호를 활짝 열어야 가능하다. 당의 경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각자가 당에 소속된 당원이지만 작금의 위기와 국민들의 마음 졸임을 생각한다면 당의 경계, 계파니 뭐니 친소관계를 뛰어넘어 오직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함께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는 한국당 등 기존 보수세력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오로지 구국의 일념으로 탄핵찬반으로 인한 갈등, 당내 친박(친박근혜), 비박(비박근혜) 갈등과 같은 분열을 뒤로 하고 오직 승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무능과 안보불안을 견제하고 우리의 헌법정신을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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