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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 지원방안 논의'…여가부, 한부모가족지원사업 성과 공유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8-11-13 13:00 송고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인 애란원을 찾아 시설 종사자와 청소년한부모들을 격려하고, 한부모가족 지원 확대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여성가족부 제공) 2018.10.10/뉴스1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인 애란원을 찾아 시설 종사자와 청소년한부모들을 격려하고, 한부모가족 지원 확대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여성가족부 제공) 2018.10.10/뉴스1

한부모가족지원사업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미혼모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 한부모가족 네트워크 대회'가 1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공공부문‧복지시설‧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영역의 한부모가족지원사업 종사자 및 전문가,  한부모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는 특히 '2018년 한부모가족 정책 세미나'와 연계해 미혼모 지원방안에 대해 심도 높은 논의가 진행된다.

먼저 '임신기 및 출산 후 미혼모 지원방안'을 주제로 2018년 한부모가족 정책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미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임신기 및 출산 후 미혼모가  당면한 어려움과 의료·복지서비스 인지 및 접근정도, 원활한 정책 서비스 전달의 장애요인 등의 내용으로 주제 발표한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에서는 이윤정 호서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지현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 오영나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대표, 최승희평택대학교 교수, 강복정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본부장이 토론에 나선다.
아울러 축하공연, 유공 포상, 우수사업 시상 및 사례발표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한부모가족지원사업에 공헌한 종사자 및 공무원, 기관에 대해 여성 가족부 장관표창(17명)이 수여된다.

이날 한부모가족지원 우수사업에도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상(10점)이 주어진다. 최우수사업으로 서울 노원구 동광모자원의 '우리 가족 덕분 애(愛)'와 전주건강가정지원센터의 '맘(mom, 마음), 꽃을 피우다'가 선정됐다.

한편 여가부는 올해 '다양한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특히 한부모가족에 대한 지원과 국민인식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처음으로 '한부모가족의 날(5월10일)'을 제정하고, 한부모 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예방하는 인식개선 활동을 펼쳤다. 저소득 한부모에 대한 아동양육비 및 지원대상 확대, 미혼모·부에 대한 일상 속 차별․불편사항 발굴 및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미혼모・부를 포함한 한부모가족이 사회의 오랜 편견과 차별로 고통 받는 현실이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면서 "다양한 모든 가족들에게 우리사회 전체가 '따뜻한 내 편'이 되는 날이 하루 빨리 올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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