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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이 묵고 싶은 호텔 2위 신라호텔…1위는?

데일리호텔, 인기 호텔 순위 및 트렌드 발표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18-11-13 10:26 송고
시그니엘 서울

2030에게 인기 있는 호텔은 어디일까.

지난 여름 '호캉스'(호텔과 바캉스 결합어)라는 신조어가 뜨겁게 달구는 등 호텔의 문턱이 확실히 낮아졌다.
다양한 가격대의 호텔과 맞춤형 패키지 등이 많아지면서 사회 활동을 갓 시작안 2030대의 호텔에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호텔 & 레스토랑 예약 애플리케이션 데일리호텔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인기 호텔 순위와 방문 사유, 지역 등의 트렌드를 13일 발표했다.

이는 데일리호텔이 원하는 호텔을 1% 가격에 묵을 수 있는 '영영없을 가격' 이벤트를 진행해 1만5000개의 응답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응답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호텔 1위는 우리나라에서 최고층 건물인 롯데타워에 자리한 '시그니엘 서울'이었다. 지난 10월 아시아 최고의 호텔로 선정된 바 있다.

시그니엘을 꼽은 주요 이유로는 탁 트인 시내 전망, 현대적인 인테리어, 하늘 위에서 제공되는 품격 있는 서비스 등이 있었다.
  
2위는 서울 신라호텔, 3위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이었다. 두 호텔 모두 가족과 함께 방문하고자 하는 사연이 주를 이뤘다. 
데일리 호텔 제공
데일리 호텔 제공

서울 신라호텔은 데일리호텔 고객이 직접 뽑은 데일리 트루어워즈에서 가족 스테이 부문 '최고의 스테이'에 선정된 곳이다.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은 아트 갤러리, 온수풀, 실내 테마파크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 눈 여겨볼 점은 20대의 참여가 가장 도드라졌다는 점이다.

20대는 응모자 중 절반 이상인 56%를 차지해 특급호텔에 대한 관심과 방문 의지가 가장 높은 세대임을 알 수 있었다. 30대는 29%를 차지해 2030세대가 호텔을 소비하는 주요 계층으로 파악되었다. 40대는 9%의 참여율을 보였다.

호텔에 묵고 싶은 사연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가장 눈에 띈 것은 함께 방문하는 주체로 특히 연인이었다. 20대의 참여가 가장 높았던 만큼 커플 단위로 호텔을 방문하고자 하는 고객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두 번째로 많이 등장한 단어는 기념일이었다. 호텔에서 생일, 결혼기념일과 같은 특별한 날을 축하하고 싶은 사연도 상당수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휴가와 휴식이 많이 등장해 호텔을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기는 고객이 많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가족 역시 빈번하게 언급된 단어로, 가족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은 사연도 많았다.

인기 호텔로 꼽은 호텔이 가장 많이 분포한 지역은 서울이 49%로 가장 높았고 부산이 28%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은 특1급 호텔이 밀집되어 있어 계절에 관계없이 특급호텔의 서비스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이 꾸준하다는 분석이다. 인천과 제주는 각각 13%, 8%를 차지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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