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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신임 감독에 염경엽 단장 선임…3년 총액 25억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8-11-13 09:20 송고 | 2018-11-13 09:46 최종수정
염경엽 SK 와이번스 단장.
염경엽 SK 와이번스 단장.

SK와이번스가 트레이 힐만 감독의 후임으로 염경엽 현 단장을 제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SK는 염경엽 신임 감독과 계약기간 3년, 계약금 4억원, 연봉 7억원 등 총액 2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SK는 "염경엽 단장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적인 야구가 가능하다. 지난 2년간 선수육성시스템을 구축해 SK의 제 2왕조 시대를 이끌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한 "힐만 감독이 2년간 만들어 놓은 팬과 함께하는 야구, 자발적이고 긍정적인 선수단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염경엽 신임 감독은 1991년 2차지명 1순위로 인천 연고팀인 태평양 돌핀스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현대 유니콘스를 거쳐 2000년까지 내야수로 선수 활동을 했다.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현대 유니콘스 프런트를 시작으로 2007년 현대 유니콘스 코치, 2008년 LG 트윈스 프런트(스카우트→운영팀장), 2010년 LG트윈스 코치, 2012년 넥센 히어로즈 코치 등 프런트와 현장을 오가며 디테일한 업무 역량을 인정받았다.

염 신임 감독은 2013년 넥센 히어로즈 감독으로 선임돼 4년 재임기간 544경기 305승 233패 6무, 승률 0.567을 올렸다.

염 감독은 SK 구단을 통해 "힐만 감독님이 잘 다져온 팀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천에서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는데 감독으로서 인천 연고팀을 맡게 돼 감회가 새롭다. 구단, 선수단, 팬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감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독 이·취임식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인천 문학경기장 내 그랜드 오스티엄 4층 CMCC홀에서 열린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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