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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이장우·유이, 입맞춤으로 ♥확인 "너만 있으면돼"(종합)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11-10 21:15 송고
'하나뿐인 내편' 캡처 © News1
'하나뿐인 내편' 캡처 © News1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와 유이가 입맞춤으로 사랑을 확인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는 입맞춤으로 사랑을 확인하는 김도란(유이 분) 왕대륙(이장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란은 자신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왕대륙에게 "어차피 본부장님과 나는 안 된다. 제가 어떻게 본부장님을 만나나. 처지가 다른데. 저 단칸방 산다. 저 본부장님 회사 비서다. 저랑 본부장님 만나면 회장님 어르신들, 회사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하겠나. 주제 모른다고 비난할 거다. 나 그런 비난 받고 싶지 않다. 나는 이대로가 좋다"고 말하며 울었다. 

하지만 왕대륙은 "나도 도란씨 좋아하는 거 힘들고 어려웠다. 나도 도란씨 좋아하기 위해서 내 마음속에 있는 많은 것을 버리고 포기했다. 왜? 난 도란씨만 있으면 되니까. 나한테 그 어떤 것보다 도란씨가 소중했으니까"라고 고백했고, 김도란을 안았다. 결국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입을 맞췄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날 강수일(최수종 분)은 김도란(유이 분)과 왕대륙(이장우 분)을 이어주기로 마음먹었다. 박금병(정재순 분)을 구하려다 사고를 당하고 쓰러진 김도란을 왕대륙이 진심을 다해 보살피는 모습에 마음을 연 것.

강수일은 깨어난 김도란을 집에 데려다 준 후 자신의 방에 앉아 "나는 너를 위해 아무것도 해줄 수 없고 너에게 아무 짝에 쓸모없는 아빠인데 본부장님은 너를 업고 뛰었고 너를 살렸다. 도란아, 본부장이 네 옆에 있다면 아빠는 안심하고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이 아빠가 너랑 본부장이 잘 될 수 있다면 뭐든 할 것이다"라고 독백했다.
'하나뿐인 내편' 캡처 © News1
'하나뿐인 내편' 캡처 © News1
이후 강수일의 작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마침 왕회장(박상원 분)의 지시로 출퇴근길 다리를 다친 김도란을 데려다 주기로 한 상황이라 왕대륙과 입을 맞출 수 있었다.

강수일은 왕대륙에게 가서 "지난번에 본부장님이 김비서와 잘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면서 두 사람을 돕겠다고 했다.

또 "기다리려고 한다"는 왕대륙에게 강수일은 "김비서도 본부장님 좋아한다. 왜 맨날 아니라고 하느냐. 그건 본부장님 좋아했다가 상처 받을까봐 미리 두려워서 그런 것이다. 김비서 본부장과 처지가 다르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 본부장님이 김비서님 업고 뛰고, 혹시 김비서 잘못될까 가슴 졸이는 모습 보고 괜한 오해하는 것 같아서 죄송했다. 정말 잘됐으면 좋곘고 돕고 싶다"고 진심을 말했다.

이후 강수일은 왕대륙과 짜고 왕대륙의 차로 김도란을 집에 데려다주게 만들었다. 왕대륙은 아침 일찍 김도란의 집에 가 출근길도 도왔다.

이에 김도란은 두 사람의 거짓말을 눈치채고 강수일에게 따졌지만 "김비서님 다쳤을 때 많은 생각이 들었다. 사람 잘못되는 건 한순간이다. 김비서님 잘못되면 이대로 모든 게 다 끝나는 건데, 본부장님 그렇게 김비서님 좋아하는데 인생 한번밖에 없는데 김비서님 이제는 좋아하는 사람이랑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김비서님도 본부장님 좋아하시지 않느냐"는 강수일의 말에 마음의 변화를 겪었다.

강수일은 "나 믿고 한 번만 가보라. 본부장님 그 어떤 어려운 상황이 와도 김비서 지켜줄 분인 것 같다"고 했고, 김도란은 눈물을 흘렸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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