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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예술인상' 안성기 "故 신성일, 생전 직접 수상 약속…마음 아파"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11-09 18:25 송고
뉴스1 DB © News1 고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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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아름다운예술인상 이사장으로 무대에 서 고(故) 신성일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혔다. 

안성기는 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진행된 제8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오늘은 사실 안타까운 일과 기쁜 일이 함께 있다. 안타까운 일은 이 자리에 직접 나오지 못한 신성일 선배님에 대한 안타까움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전에도 힘들어도 꼭 오셔서 수상을 하신다고 했는데 뜻을 이루지 못해서 엄앵란 여사와 가족분들이 참석했다. 굉장히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고 애도를 표했다. 

아름다운 예술인상은 신영균예술문화재단(안성기 이사장)이 한해를 마감하며 영화와 연극분야에서 돋보이는 할동을 한 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신과함께' 김용화 감독이 아름다운 영화예술인 부문에서 연극 배우 전무송이 연극예술인 부문, 고(故) 신성일이 공로예술인 부문, 유지태·김효진이 굿피플예술인 부문, 신동석 감독이 독립영화예술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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