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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故 신성일 아름다운예술인상 대리수상 "죽을 때까지 영화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11-09 19:12 송고
정유진 기자 © News1

배우 엄앵란이 남편 고(故) 신성일을 대신해 아름다운 예술인상을 받았다. 

엄앵란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진행된 제8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신성일을 대신해 공로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아들 강석현씨의 부축을 받고 무대에 선 엄앵란은 수상 직후 "여러분 감사하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에서 이렇게 두 번 씩이나 저희를 인정해주셔서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또 "본인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아하겠느냐. 죽을 때까지 자기는 영화인이라고 했다. 돌아가실 때도 손으로 허우적거리면서 프레임을 맞춘다고 하면서 돌아가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잘 받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성일은 1937년생으로 1960년 신상옥 감독의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했다. 본명은 강신영이었으나 데뷔와 함께 신상옥 감독이 지어준 '신성일'이라는 예명을 써왔다. 1964년에는 당대 톱 여배우였던 엄앵란과 결혼했고,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이후 강신성일이라는 이름으로 제16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잠시 정치권에 몸담기도 했다.

지난 4일 지병인 폐암의 악화로 세상을 떠났고, 경북 영천 자택에 묻혔다. 유족으로는 아내 엄앵란과 아들 석현, 딸 경아, 수화씨가 있다.

신성일의 생전 출연작은 총 524편이다. 대표작으로 '길소뜸'(임권택 감독), '내시'(신상옥 감독), '맨발의 청춘'(김기덕 감독), '별들의 고향'(이장호 감독), '안개'(김수용 감독), '장군의 수염'(이성구 감독), '초우'(정진우 감독), '휴일'(이만희 감독) 등이 있다. 

한편 아름다운 예술인상은 신영균예술문화재단(안성기 이사장)이 한해를 마감하며 영화와 연극분야에서 돋보이는 할동을 한 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신과함께' 김용화 감독이 아름다운 영화예술인 부문에서 연극 배우 전무송이 연극예술인 부문, 고(故) 신성일이 공로예술인 부문, 유지태·김효진이 굿피플예술인 부문, 신동석 감독이 독립영화예술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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