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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멱살잡고 흉기난동 방송…막가는 유튜브 40대 BJ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11-09 08:48 송고 | 2018-11-09 08:53 최종수정
부산 사상경찰서 전경.(사상경찰서 제공) © News1
부산 사상경찰서 전경.(사상경찰서 제공) © News1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시청하는 회원 수를 늘리기 위해 일부러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리거나 타인을 흉기로 찌르려 시도한 40대 BJ(인터넷 1인 방송 진행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9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김모씨(48)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달 23일 오후 11시 30분쯤 주례지구대에 찾아가 욕설을 하고 난동을 부리면서 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흔든 혐의를 받고있다.

또 지난 9월 13일 오전 5시 30분쯤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피해자 A씨를 흉기로 복부를 찌르려다 미수에 그치고 이를 말리는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기절시킨 뒤 이같은 장면과 상황을 설명하면서 실시간 방송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피해자 A씨와 B씨의 경제적 상황을 비하하는 명예훼손성 발언을 일삼았다가 이들이 항의하자 흉기를 휘둘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방송 시청자를 늘려 수익을 얻기 위해 이같은 난동과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있다.

유튜브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112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당시 송출된 유튜브 방송 장면을 분석하고 여죄를 확인해 구속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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