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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BTS 평양공연 추진"에 팬들 '권위주의적 발상' 반발

"문화체육 교류는 민족간 협력만 하면 가능"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18-11-09 08:32 송고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최근 여권에서 방탄소년단(BTS)의 평양공연 추진설이 나오자, 팬들의 반발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민주당)은 지난 7일 KBS 라디오 '정준희의 최강시사'에 나와 "민주당 내에서 남북문화체육협력특별위원회가 출범했는데 특위에서 내년 정도에 BTS 평양공연을 한번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당의 특위 위원장도 겸하고 있는 안 위원장은 "10년 동안 궁예궁터 복원을 적극 추진하고 싶고, 남북 공동올림픽 개최 성사도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BTS의 평양 공연 추진 가능성에 대해서는 "문화예술체육관광 교류는 관계당국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남북 민족 간에 협력만 하면 가능한 일"이라며 "모든 길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안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BTS 팬들 사이에서는 '권위주의적 발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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