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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고기에 '고기세' 물리면 뭐가 좋아질까

붉은고기 20%·가공육 가격 두 배 이상 인상
1720억달러 세수…의료 비용 70% 충당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8-11-08 14:18 송고
© News1

붉은 고기와 가공육에 과세할 경우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의료 비용(health-care cost)을 충당하고 수십만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진들은 붉은 고기와 가공육 등에 건강세(health tax)를 도입하면 의료 비용을 상쇄할 수 있으며, 매년 전 세계적으로 22만명 이상의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과세 수준에 대해 연구진들은 소득 수준이 높은 국가들에서는 붉은 고기 가격을 20% 이상, 가공육 가격은 두 배 이상 인상 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정도 수준의 과세를 적용할 경우, 전 세계적으로 연간 1720억달러의 세수가 걷힐 것으로 예상되며 고기 소비로 인한 의료 비용의 70%까지 충당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의료 비용을 완전히 충당하기 위해서는 과세 수준을 두 배로 높여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소고기와 양, 돼지고기 등은 가공 상태와 상관없이 암을 유발할 수 있고, 가공됐을 경우에는 그 가능성이 더 높다. 또한 심장병과 뇌졸중, 제2형 당뇨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진들은 올 2020년 전 세계적으로 붉은 고기와 가공육 소비와 2850억달러 규모의 의료 비용으로 인해 240만명이 사망하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yellowapo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