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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자연에 흠뻑…뉴질랜드 농장 살아보기

뉴질랜드관광청, 미세먼지 없는 팜스테이 추천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18-11-08 14:35 송고
이하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마스크를 해도 외출이 꺼려질 만큼 미세먼지가 기승이다. 이럴 땐 청정 국가들이 부러워지기 마련이다.

지금 봄을 맞이한 뉴질랜드로 떠나면 맑은 공기에 푸른 자연을 흠뻑 만끽할 수 있는 팜스테이를 할 수 있다.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머문다는 뜻의 '스테이'(stay)의 합성어로 농가에서 숙박하면서 농촌이나 영농을 체험하는 것이다. 
 
뉴질랜드관광청은 뉴질랜드 내에서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팜스테이 3곳을 추천했다. 경치도 좋은 데다가 양과 알파카 등 귀여운 동물이 있고 각종 활동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이다.
35년간 농장을 운영하는 현지 부부와 함께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다

◇200년 이상 유서 깊은 목장 체험 어때요?
 
북섬 중부 마나와투(Manawatu) 지역의 아름다운 산악 지대에 있는 '마운트 후이아 팜스테이'(Mt Huia Farmstay)는 2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지닌 양과 소를 키우는 목장이다.

이곳에선 35년간 농장을 일궈 온 부부와 함께 농장을 둘러보며 양털 깎기나 양몰이, 닭장에서 달걀을 꺼내는 등 소소한 농장의 일상을  체험하게 된다. 

체험 프로그램엔 손님용으로 마련된 욕실이 딸린 침실이나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별채인 7인용 코티지(시골집) 숙박이 포함되고 조식도 제공한다.
 
인근에 흐르는 강들에서 여유도 즐길 수 있다. 

망가화라리키강(Mangawharariki River)에선 수영도 즐기고 강둑을 따라 산책할 수 있으며 랑기티케이강(Rangitikei River)에선 송어 낚시도 가능하다. 골프를 즐긴다면 손님용 골프채를 빌려 현지 컨트리 코스에서 라운드를 즐길수도 있다.

100년 넘는 세월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콥 쿼터스

◇청정 자연 속 전원생활의 묘미…활동 프로그램은 덤

남섬 말버러 지방의 와이호파이 계곡에는 100여 년 전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2200만㎡규모의 스프레이 포인트 스테이션(Spray Point Station) 농장이 있다.

농장 숙소인 오프 더 맵(Off the Mapp)은 3가지 숙박 형태로 나뉜다. 1900년대에 소몰이꾼의 거처를 복원한 콥 쿼터스(Cob Quarters)와 강과 계곡에 둘러싸인 바운더리 크리크(Boundary Creek)와 코티지(Cottage)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1900년대에 소몰이꾼들의 거처를 복원해 지은 콥 쿼터스는 세월의 흔적이 여실한 고즈넉한 운치가 압권이다. 바운더리 크리크와 코티지도 강과 계곡 등 청정한 자연과 풍경에 둘러싸인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해나 별을 보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욕조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다. 

스프레이 포인트 스테이션에선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산악자전거, 헬기 투어, 사륜구동차 목장 투어, 조류 및 동물 관찰 등으로 전원 생활도 만끽할 수 있다.

뉴질랜드 최대의 와인 산지인 말버러에 자리한 만큼, 와이너리(양조장) 투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점도 큰 매력 포인트다. 
알파카 팜스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귀여운 알파카의 모습

◇알파카와 함께 즐기는 생기발랄 농촌생활

남섬 캔터베리 방의 실버스트림 알파카 팜스테이(Silverstream Alpaca Farmstay)에는 풀밭을 종횡무진 누비는 알파카의 모습을 보며 머무는 안락한 숙소가 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정원 안쪽으로는 코티지 2채가 있는데, 욕실과 주방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각각 최대 5명까지 머물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매력은  200여 마리의 다양한 색을 지닌 알파카가 있다는 점이다. 목장 투어를 통해 직접 만지거나 먹이를 주며 알파카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시기를 잘 맞추면 들판에서 갓 태어난 알파카 새끼나 알파카의 분만 과정을 보는 행운이 얻게 된다. 

알파카 털로 만들어진 모자와 스카프 같은 기념품도 사는 재미도 즐겨보자.

이밖에도 팜스테이 인근 와이마카리리 강(Waimakariri River)에서 낚시를 즐길수도, 와이마크 강(Waimak River) 트랙에서 승마를 즐길 수도 있다. 정적인 활동을 선호한다면 차로 30분 거리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문화와 건축 기행에 참여해보자.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