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청 전경(남구청 제공)© News1 |
부산 남구청이 쓰레기종량제봉투 가격을 약 10% 내리기로 결정했다.
남구청은 내년 7월 1일부터 일반용쓰레기봉투 7종 및 재사용 봉투 2종의 가격을 10% 안팎으로 인하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부산 남구의 쓰레기봉투 가격은 10L 기준 430원으로 서울 250원, 대구 290원, 대전 330원, 광주380원에 비해 비싼 편이었다.
봉투 가격 인하폭은 10L는 430원에서 390원, 20L는 850원에서 770원 등 규격별로 9~10% 인하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 종량제봉투 가격은 지난 2012년 단일화 추진계획에 따라 강서구, 기장군을 제외한 14개구가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부산 남구청 관계자는 "각종 물가 상승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 및 자영업자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봉투가격 인하를 결정했다"며 "세수 감소가 예상되지만 청소행정의 효율화를 통해 이를 최소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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