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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③ 장동윤 "'미션', 이병헌 선배님 조언으로 연기 배웠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11-07 14:38 송고
서울 종로구 옥인동 카페 '뷰티풀 데이즈' 배우 장동윤 인터뷰. 2018.1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 종로구 옥인동 카페 '뷰티풀 데이즈' 배우 장동윤 인터뷰. 2018.1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장동윤이 tvN '미스터 션샤인' 출연 당시 선배 이병헌의 조언을 받은 경험을 밝혔다. 

장동윤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옥인동에서 진행한 영화 '뷰티풀 데이즈' 관련 인터뷰에서 '미스터 션샤인' 출연에 대해 "거의 절반 이상을 이병헌 선배님과 맞췄다. 또래 친구들과 연기를 하는 것과 선배님과하는 연기에 큰 차이를 두지는 않는다. 의식하지는 않는다. 그냥 내 역할에 항상 충실하려고 하는데, 저도 모르게 배우는 게 많았던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또래 친구, 동료 배우도 좋은 배우가 많지만 경력에서 오는 이 일을 오래 하신 선배님이 많이 나오는 작품이었고, 어쩔 수 없이 연기에 임하는 태도라든가 그런 것들을 배웠다"면서 "특히 이병헌 선배님이 후배 잘 챙겨주시는 것으로 유명했다"고 했다. 

장동윤은 그러면서 "아까 '내가 믿는만큼 연기를 한다'고 했었는데 그렇게 하려고 한것도 그때 이병헌 선배님과 같이 할 때 느낀 점이었다"며 "대본을 많이 준비해갔다 이 대사에서 감정은 이렇게, 표정은 이렇게 정해놨다. 그런데 (선배님이) 안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연기하다가 저에게 '지엽적인 부분까지 준비해왔니?'라고 물으셨다. 그게 잘못되면 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선배님이 말씀해주신 스타일이 나에게 맞다. 뭔가 정해놓으면 그것만 생각해서 빠져버리게 된다. 그런 조언을 해주시고 해서 너무 감사했다. 잘 챙겨주셨다"고 밝혔다. 

장동윤은 '뷰티풀 데이즈'에서 탈북민 어머니를 찾아 한국을 찾는 대학생 젠첸 역을 맡았다.
'뷰티풀 데이즈'는 14년 만에 만나는 탈북민 어머니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배우 이나영이 탈북자 출신 어머니 역을 맡아 6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한편 '뷰티풀 데이즈'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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