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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4DX' 연관람객 2천만 돌파…박스오피스 역대 최고

연간 2천만 관람객·2억5천만 달러 박스오피스 기록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 4DX 최고 흥행작 올라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18-11-05 15: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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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첫 선을 보인 CGV의 오감체험특별관 4DX가 올해 역대 최다 관객수, 최고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했다.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는 지난 11월3일부로 올 한해 누적 20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아울러 2억5000만달러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59개국 571개 4DX관에서 얻은 성과다.

지난해 연간 1900만관객과 박스오피스 2억3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두 달 이상 빠른 속도로 전년 실적을 뛰어넘었다. CJ CGV에 따르면 4DX는 2009년 이후 현재까지 총 누적 관객수 8500만명, 누적 박스오피스 10억달러를 기록했다.

CJ CGV 관계자는 "4DX가 진출한 일본, 중국, 한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미국에서의 괄목할만한 성장세가 주효했다"며 "4DX 전체 박스오피스 중 7개국에서만 약 65%의 비중을 차지해 박스오피스 시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59개 진출국 중 최고의 박스오피스 실적을 경신한 국가는 2013년 진출한 일본이다. 현재 55개 4DX관을 보유한 일본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유럽 시장에서도 성장가도를 달렸다. 대표적으로 프랑스는 CJ 4DPLEX는 지난해 3월 프랑스 1위 극장사업자 '파테(Pathe)'와의 손잡고 프랑스에 진출했다. 파리의 '파테 라 빌레뜨(Pathe’s La Villette)' 극장에 첫 번째 4DX관을 연 후 현재 총 29개관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2015년 처음 진출한 영국은 박스오피스 기준 전년 대비 올해 80%, 한국은 45%, 미국은 30% 이상 각각 성장했다.

올해 4DX로 개봉한 다양한 할리우드 작품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와 6월 개봉한 영화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은 4DX로 개봉한 영화 사상 최초로 전 세계 2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올 연말과 내년 초까지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그린치' '주먹왕 랄프2:인터넷 속으로' '아쿠아맨' '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 등 다양한 영화를 4DX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열 CJ 4DPLEX 대표는 "국내·외 여러 배급사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새로운 4DX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혁신적인 영화 관람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 연말까지 600개 4DX관 달성과 박스오피스 3억달러 경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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