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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별세] 故 신성일 빈소, 최불암·황혜영 등 조문…추모 행렬 본격 시작

(서울아산병원=뉴스1) 윤효정 기자 | 2018-11-04 14:15 송고 | 2018-11-04 15:37 최종수정
4일 오전 폐암으로 별세한 배우 신성일(81) 씨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영화 '맨발의 청춘'으로 유명한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 후 영화를 중심으로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 국민배우로 등극했다. 2018.11.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4일 오전 폐암으로 별세한 배우 신성일(81) 씨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영화 '맨발의 청춘'으로 유명한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 후 영화를 중심으로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 국민배우로 등극했다. 2018.11.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고(故) 신성일의 빈소에 영화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진 고 신성일의 빈소에는 생전 그와 인연을 맺은 영화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빈소가 마련되자 원로 배우 최불암이 도착해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어 투투로 활동한 황혜영은 조문했다.  그는 신성일에 대해 "어릴 때부터 집안이 가까워서 '큰아빠'로 부르곤 했다"며 "우리 가족의 경조사도 항상 챙기셨고, 내 결혼식 때도 오셨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까지도 상태가 괜찮으시다고 들었는데, 갑작스러운 별세가 안타깝다"고 했다.

황혜영은 "신성일 선생님은 정말 대단한 스타셨고, 우러러보던 선생님이셨다. 큰별이 졌다고 생각한다. 많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서, 올해 영화제 신성일 회고전을 함께 한 김동호 위원장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신성일은 4일 오전 2시 25분께 전남대병원에서 향년 81세 일기로 별세했다. 폐암 투병 중이던 그는 전날인 3일부터 병세가 위독해졌으며, 아들 강석현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장례는 영화인장(3일장)으로 거행된다. 장례위원회는 지상학 회장과 배우 안성기가 공동 위원장을 맡았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11시 예정돼 있다. 화장 후 유골은 고인이 직접 건축해 살던 가옥이 위치한 경북 영천 성일각으로 옮겨진다.

1937년생인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 후 다수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으며 60, 70년대 최고 미남 및 인기 배우로 군림했다. 1964년에는 당대 톱 여배우 엄앵란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고,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지난해 6월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요양원에서 투병을 해왔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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