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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별세] '국민배우' 신성일, 폐암 투병 중 4일 새벽 별세…향년 81세

(서울=뉴스1) 길혜성 기자 | 2018-11-04 07:08 송고 | 2018-11-04 09:01 최종수정
 고(故) 신성일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고(故) 신성일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원로 배우 신성일(81·본명 강신성일)이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그간 폐암 투병을 해 온 신성일은 4일 새벽 2시 25분께 전남대병원에서 사망했다. 신성일은 전날인 3일부터 병세가 위중해져, 그동안 치료를 받아오던 전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그의 곁은 아들 강석현 등 가족들이 지켰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바'로 데뷔한 후 잘생긴 외모와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앞세워 다수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으며 60, 70년대 '은막의 왕'으로 군림했다. 1964년에는 당대 톱 여배우 엄앵란과 결혼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신성일은 2013년에도 '야관문: 욕망의 꽃'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으나, 지난해 6월 폐암 말기 진단을 받은 후 요양원에서 투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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