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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모의평가 복기, 마인드컨트롤이 핵심"

입시전문가들, 실전연습과 막판 컨디션 조절 강조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2018-11-04 07:00 송고
막바지 수능시험 준비에 열중하고 있는 고등학생들. /뉴스1 © News1
막바지 수능시험 준비에 열중하고 있는 고등학생들. /뉴스1 © News1

오는 5일이면 2019학년도 수학능력시험까지 딱 열흘이 남는다. 새로운 시도보다는 가진 것을 지켜야 하는 시기. 이제까지 공부한 것을 빠르게 정리하고 실수를 줄이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할 때다.
수능 D-10,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모의평가와 EBS 교재 지문을 바탕으로 한 최종 정리, 실수를 줄이기 위한 컨디션 조절과 주의사항 숙지가 핵심이다.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마무리 전략을 소개한다.

◇모의평가와 EBS교재 지문 정리는 필수 

6월, 9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의 출제 방향을 가늠하는 가장 좋은 지표다.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주제나 유형을 숙지하고, 새로운 도표, 그래프, 제시문 등이 포함된 새로운 유형도 마지막으로 점검한다. 출제 가능성이 높은 핵심 개념을 정리하되 세부사항까지는 들추지 않는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자세한 내용까지 살피다 보면 모르는 부분이 나와 되려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

EBS 교재는 70% 정도의 연계 출제율을 자랑하는 만큼 이를 다시 훑어보는 것도 필수다. 특히 국어와 영어 영역의 경우 실제 수능과 연계되는 지문은 최종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무조건 암기보다는 지문과 제재를 꼼꼼히 분석한다.
◇점수 상승 가능성 높은 과목에 집중

올해 모의평가 성적을 면밀히 살펴보고 점수 상승 가능성이 높은 영역에 하루 정도를 온전히 할애하는 것도 좋은 접근법이다. 해당 영역을 공부할 때는 그 영역에만 집중하고, 기타 영역에 대한 걱정은 잊을 수 있도록 스스로 조절한다

그 동안 많이 봤던 각 과목의 교재나 정리노트를 보며 혼동되는 부분을 다시 점검하자. 올해 출제 경향에 비춰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하면 도움이 된다. 어려웠던 문제는 오답노트를 확인해 실수하기 쉬운 부분을 적어두고 시험 직전에 다시 확인하도록 한다.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과 실전 연습

마냥 불안해하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 닷새 전부터는 실전처럼 실제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고, 시간 내에 풀리지 않는 문제는 과감히 건너뛰는 것이 좋다. 답안지 마킹을 실수하지 않도록 실전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무리하게 밤을 새며 공부하면 생활리듬이 깨지고 본래 리듬을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불안한 마음에 밤을 새워서 공부하기보다는 적절한 수면시간을 유지해야 막바지 공부 효율도 높아질 수 있다.

◇시험장과 준비물 꼼꼼히 숙지

수능 하루 전 시험장까지의 거리와 대중교통 수단을 반드시 확인한다. 가능하다면 교실 위치와 좌석까지 꼼꼼히 확인하자. 수험표에 기재된 선택 과목이 자신이 선택한 과목과 일치하는지도 살핀다. 긴장된다고 식사를 거르는 것보다는 평소 먹던 식단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

시험 당일에는 반입이 금지되는 물품 목록을 꼼꼼히 확인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자. 돋보기 같은 부정행위 판단이 모호한 물품은 애초에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마지막까지 공부했던 요약 노트는 반드시 챙겨야 한다.   

※도움말: 메가스터디, 커넥츠스카이에듀


jinho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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