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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카카오 '블록체인TF' 출범…신정환 CTO 총괄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18-11-02 15:27 송고 | 2018-11-03 20:07 최종수정
김범수 카카오 의장 2016.5.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 2016.5.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카카오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자회사 '그라운드X'와 별도로 '블록체인 태스크포스(TF)'팀을 출범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 팀은 신정환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총괄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는 '선행기술팀' 산하에 '블록체인TF'를 출범하고 카카오톡 기반의 블록체인 사업개발에 착수했다. TF 인력은 14명이다.

카카오 블록체인TF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기술 중 카카오톡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가져다붙이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 기반의 자체 블록체인 서비스가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카카오는 자회사 '그라운드X'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고, 간편결제 사업을 맡고 있는 자회사 카카오페이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 블록체인TF는 초기멤버인 신정환 CTO를 중심으로 조직됐다"면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카카오의 블록체인 사업은 ICO가 목적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hwa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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