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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미래 전략을 연구하는 민간 싱크탱크 여시재가 오는 3~5일 중국 베이징에서 '신문명 도시와 지속 가능 발전'을 주제로 한중 포럼을 개최한다. 여시재와 중국 칭화대가 함께 마련한 이번 포럼은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정치인, 경제인, 각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그 터전이 될 미래 도시'를 실현시킬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에 나서고 한국 측에선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등이, 중국 측에선 츄바오싱 전 중국 주건부 부부장, 츄융 칭화대 총장이 참석한다.
또 리바오둥 보아오포럼 사무총장, 아룬 순다라라잔 뉴욕대 교수, 홍윤철 서울대 의대 교수, 정재승 KAIST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와 패널 등으로 참석한다. 아울러 이백규 뉴스1 대표가 공식 만찬 축사를 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지속 불가능성의 상징처럼 돼 가고 있는 현대 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기술과 공동체 복원을 결합하는 신문명도시 비전과 건설 방안이 논의되며, 신문명도시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 토론도 펼쳐질 예정이다. 사이버-물리 시스템, 블록체인, 미래의료, 5세대 이동통신 등 핵심 기술도 소개된다. 이 밖에 한중 청소년의 신문명도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과 시연회도 진행된다.이광재 여시재 원장은 "디지털 기술과 동서양 문명의 총화인 신문명도시는 이제 미래가 아니라 현실의 문제"라면서 "이미 지속불가능성한 도시의 생존과 재탄생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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