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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① '동네사람들' 이상엽 "5년만에 스크린 복귀…영화 갈망 컸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8-11-02 10:56 송고 | 2018-11-02 11:01 최종수정
씨앤코이앤에스 © News1

배우 이상엽이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2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동네사람들'(감독 임진순)에서 미술교사 지성 역 이상엽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동네사람들'은 한적한 시골 마을, 여고생이 사라진 가운데 기간제 교사로 부임해 온 체육교사 기철(마동석 분)이 실종된 여고생의 유일한 친구 유진(김새론 분)을 도와 수상한 사건을 파헤지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이상엽은 '동네사람들'에서 잘생긴 외모와 수줍은 성격의 교내 최고의 인기 미술교사 지성 역을 맡았다. 지성은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훈훈한 외모로 서화여고 최고 아이돌이라고 할 만큼 가장 인기 많은 선생님이지만, 웃지 않는 경직된 얼굴과 무언가 감추고 있는 듯한 눈빛으로 수상한 행동을 이어가는 인물.

이날 이상엽은 "저는 영화를 두 번 봤다. 재미있었다. 제 연기가 어땠는지 기억이 잘 안 나서 불안했다"며 "제 연기가 만족스럽다기 보다 더 미친 놈처럼 굴어볼 걸 그런 생각도 많이 들기도 했다. 지금은 그냥 마냥 다 좋다. 영화를 통해서 인사도 하는 게 마냥 좋다"고 털어놨다. 

또 이상엽은 "영화에 대한 갈망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아무래도 그런 게 있었다"면서 "하나의 라인만 고집하는 건 아니었는데 드라마를 하다 보니까 저쪽 세계에 대한 갈망 같은 것이 있지 않았나 싶다. 여유를 갖고 찍어보기도 하고 싶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상엽은 '동네사람들'로 복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도망 가고 싶었다. 처음에는 고사를 했었다. 자칫하면 드라마 '시그널'이나 '당신이 잠든 사이에'나 이런 캐릭터와 비슷해 보이면 저한테 안 좋은 거라고 생각해서 걱정도 많았다"며 "지금 말고 나중에 이런 캐릭터를 하자 했는데 다행히도 1년 뒤에 개봉했다. 무엇보다 '런닝맨' 이후에 나와서 사람들이 '런닝맨' 이상엽과 다르다고 얘기해주셔서 다행이다 싶다. 중간에 '런닝맨'이 있었어서 다행이었다. '런닝맨'은 내 대표작"이라며 웃었다.

이상엽은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동네사람들'을 통해 이루고 싶었던 개인적인 목표도 밝혔다. 그는 "현실적으로 얘기하자면 아무래도 영화가 진입장벽이 높기도 하고 드라마와는 다르다. 영화의 진입장벽이 다르다고 몸소 느끼고 있다. 그걸 모두가 알고 계시지 않나"라면서 "이 작품이 제가 영화와 많이 어울리는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는 각인을 시켜줬으면 하는 생각으로 찍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떻게 보면 그게 솔직한 제 목표였다. 큰 화면 안에서도 잘 어우러지는 저를 발견하고 싶었다"면서 "스크린에서 제 빈틈이 보일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많이 했다. 빈틈을 안 들키게끔 연기하고 싶었다. 그런 것도 제 목표 중에 하나였다"는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 "큰 스크린 안에서 어색함을 느끼시지 않았으면 좋겠고 제가 그 캐릭터로 보였으면 좋겠다. TV에서도 스크린에서도 잘 녹아드는 배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동네 사람들'은 오는 11월7일 개봉한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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