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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ISS행 우주인 태운 소유즈 로켓 12월 3일 재발사

"이달초 소유즈 로켓 발사 실패, 센서 오작동 때문"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18-10-31 18:59 송고
러시아 소유즈 MS-10. © News1 (자료사진)
러시아 소유즈 MS-10. © News1 (자료사진)

러시아가 이달 초 발사 실패로 중단했던 유인 우주선 발사를 12월 재개할 방침이다.

31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 연방우주국(로스코스모스)은 오는 12월 3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유인 우주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탑승 우주인은 앞서 발사에 실패해 탈출했던 미국과 러시아 우주인 동일인들이다.

새 임무를 맡은 승무원들과 교대하는 기존 ISS체류 우주인들은 도킹한 캡슐을 이용해 12월 20일 귀가할 예정이다.

같은 날 세르게이 크리칼례프 로스코스모스 집행이사는 소유즈 로켓 실패에 대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비상사태위원회의 작업이 끝났다고 밝혔다.

크리칼례프 이사는 사고의 원인은 센서 오작동으로, 당시 1단과 2단 블록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올바른 거리가 유지되지 못해 2단 연료 탱크와 충돌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일 오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ISS행 우주인을 태운 소유즈 로켓이 발사 2분45분만에 기기 이상을 보였다. 당시 탈출 캡슐이 작동해 우주인 2명은 모두 무사히 탈출했다.


se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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