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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 라이온에어에 "기술책임자 교체하라"

인니 교통장관 "기술직 직원들도 교체 대상"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8-10-31 16:56 송고
라이온에어 여객기 <자료사진> © AFP=뉴스1
라이온에어 여객기 <자료사진> © AFP=뉴스1

부디 카르야 수마디 인도네시아 교통장관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발생한 라이온에어 여객기 추락 사건과 관련해 라이온에어 측에 기술 책임자를 교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인도네시아 국영 안타라통신이 3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부디 카르야 수마디 장관은 "오늘 우리는 라이온에어의 기술 책임자를 직책에서 해임하고 다른 누군가로 교체할 것"이라면서 항공사의 기술직 직원들 또한 교체 대상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 명령이 영구적인 해고를 명령하는 것인지, 일시적인 해임을 요구하는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에드워드 시라이트 라이온에어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의 명령과 관련해 들은 이야기가 없다"고 말했다.

사고기인 라이온에어 JT610편 여객기는 지난 29일 오전 6시10분께 이륙한 지 13분 만에 돌연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고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 추락했다.

인도네시아 교통안전위원회(NTSC)에 따르면 사고기에는 어린이 1명과 영아 2명을 포함한 승객 181명과 조종사 2명, 승무원 6명 등 총 189명이 타고 있었다. 현지 당국은 이들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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