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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200번 찔러 숨지게 한 저능아, 처벌은?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10-31 11:57 송고
여자친구를 200번 찔러 숨지게 한 량모씨(오른쪽)  - 유튜브 화면 갈무리
여자친구를 200번 찔러 숨지게 한 량모씨(오른쪽)  - 유튜브 화면 갈무리

미국에서 조울증을 앓고 있는 저능아가 여자친구를 200번 찌른 뒤 참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어떤 처벌을 받았을까?

미국 법원은 최근 여자 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중국계 남성인 량모씨(34)에게 종신형을 선고하는 한편 25년 동안 가석방을 못하도록 하는 판결을 내렸다. 

중국계 이민인 량씨는 지난해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의 한 아파트에서 같은 중국계 여성인 천모씨(33)를 200번 정도 찌른 뒤 참수했다.

량씨는 경찰에서 “여자 친구가 괴물로 변해 칼로 공격한 뒤 목을 벴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조사 결과, 조울증을 앓고 있으며, 저능아임이 판명됐다.

그러나 미국 법원은 이를 감안하지 않고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1일 보도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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