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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금융당국 "암호화폐 파생상품 판매금지 논의 예정"

(서울=뉴스1) 서정윤 인턴기자 | 2018-10-30 17:09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영국 금융당국이 내년 1분기 중 암호화폐 파생상품 판매금지를 논의한다.

'크립토애셋 태스크포스(Cryptoassets Taskforce)'는 29일(현지시간) 최종보고서를 통해 내년 1분기 중 차액거래 서비스, 선물거래, 양도 가능한 유가증권 등 암호화폐 파생상품 금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립토애셋 태스크포스는 지난 3월 영국 금융감독원과 중앙은행, 재무부가 함께 발족한 임시기구다. 암호화폐 거래사이트가 자금세탁 장소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발족했다.

금융당국은 "암호화폐는 본질적인 가치가 없어 항상 투자자들이 모든 돈을 잃을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며 "전체적인 금융 안정에 위험이 될 수 있어 규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생상품에 대해서는 "추가 수수료를 부담할 수 있고 초기 투자에서 벗어나는 손실을 초래할 수도 있어 암호화 자산보다 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다만 블록체인의 분산원장기술(DLT)은 금융서비스 및 다른 분야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당국은 "블록체인 개발을 계속 지원하기로 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는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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