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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워너원 측 "'헤드윅' 표절? 저작권 문제 無, 원작자 존중"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8-10-30 16:17 송고
스윙엔터테인먼트 © News1
스윙엔터테인먼트 © News1
그룹 워너원의 새 앨범 티저 이미지가 뮤지컬 '헤드윅'과 유사하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저작권적 관점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워너원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워너원 콘셉트 티저는 플라톤의 '향연' 중 사랑의 기원에 대한 개념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심벌의 경우에도 해당 개념을 바탕으로 워너원의 콘셉트를 담아 운명, 이진법, 무한대 요소를 사용하여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 검토 과정에서 해당 건은 사랑의 기원이라는 철학적 개념을 바탕으로 인류가 공유해야 하는 가치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디어 영역'이므로 저작권적 관점으로는 이슈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개념은 뮤지컬/영화 '헤드윅'에서 'The Origin of Love'라는 음악으로 차용되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됐다. 사랑의 기원에 대한 개념은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기에 ‘헤드윅'의 원작자이신 '존 카메론 미첼'님의 의견 또한 존중하는 바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영화 '헤드윅' 감독 겸 배우 존 카메론 미첼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워너원의 새 앨범 티저 이미지가 '헤드윅'의 상징적 이미지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무례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후 워너원이 해당 이미지를 사용한 것이 '오마주다', '표절이다'를 두고 설전이 오갔다.

다음은 워너원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워너원 컨셉 티저는 플라톤의 ‘향연' 중 사랑의 기원에 대한 개념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심볼의 경우에도 해당 개념을 바탕으로 워너원의 컨셉을 담아 운명, 이진법, 무한대 요소를 사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사전 검토 과정에서 해당 건은 사랑의 기원이라는 철학적 개념을 바탕으로 인류가 공유해야 하는 가치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디어 영역'이므로 저작권적 관점으로는 이슈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개념은 뮤지컬/영화 '헤드윅'에서 'The Origin of Love' 이라는 음악으로 차용되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기원에 대한 개념은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기에 ‘헤드윅'의 원작자이신 '존 카메론 미첼'님의 의견 또한 존중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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