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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캐나다 교민들에게 대마초 피우지 말 것 경고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10-29 16:50 송고
경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가 현장 압수한 대마초/사진제공=경북지방경찰청 © News1 자료사진
경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가 현장 압수한 대마초/사진제공=경북지방경찰청 © News1 자료사진

캐나다가 최근 마리화나(대마초)를 합법화하자 중국이 캐나다 교민, 특히 유학생들에게 마리화나를 피우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주캐나다 중국 영사관은 이날 인터넷 홈피를 통해 “캐나다가 기호 목적의 대마초를 합법화했으나 중국인들, 특히 중국 유학생들은 건강을 위해 대마초를 피우지 말 것”을 권고했다.

캐다다에서는 대마초 합법화를 두고 중국 교포 사회에서 세대갈등이 불거지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젊은층은 환영하는데 비해 중장년층은 반대한다는 것이다. 중장년층은 청년층들이 대마초에 빠지는 것을 극히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주캐나다 중국 영사관의 이같은 경고는 한국보다는 덜하다고 SCMP는 전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 주 캐나다에서 마리화나를 피웠다 귀국 후 적발되면 검찰에 기소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캐나다는 지난 17일부터 우루과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국가가 됐다. 캐나다는 치료 목적 이외에도 기호 목적으로 대마초를 재배하고 소지하며 소비할 수 있게 법을 개정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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