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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北리선권, 방북 기업총수들에 '냉면이 넘어가냐' 핀잔"

[국감현장] "결례, 무례는 짚어줄 필요 있다"
조명균 "남북관계 속도 내길 원하는 北 입장 표현된 듯"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나혜윤 기자 | 2018-10-29 15:40 송고 | 2018-10-29 18:28 최종수정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News1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News1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29일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지난 9월 정상회담의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한 우리 측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라고 핀잔을 줬다"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외통위의 통일부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리 위원장이 좀 무례한 면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당시 옥류관 행사에서 리 위원장이 난데없이 대기업 총수들이 모여 냉면 먹는 자리에 와서 정색했다고 한다. 해당 발언에 대해 장관이 보고를 받았느냐"라고 물었고 조 장관은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답했다.

정 의원은 다시 "아주 결례고 무례한 행동"이라며 "리 위원장이 이런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 결례와 무례를 짚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조 장관은 이에 "북측에서 (우리가) 남북관계에 전체적으로 속도를 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것 같다"며 "(지적한 사항을) 유념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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