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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W밀착] 모델 김은서 "'나혼자산다' 통편집 예상…좋은 경험"

(서울=뉴스1) 강고은 기자 | 2018-11-07 07:00 송고
서울 동대문 DDP, 모델 김은서 © News1 강고은 기자
에스팀 소속 모델 김은서는 지난해 2017년 10월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 수많은 경쟁률을 뚫고 신인 모델로 데뷔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평범한 학생이었던 그가 어느 덧 1년차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3월에 만났을 때만 해도 모든 것이 낯설고 신기해했던 소녀는 이제 제법 프로 모델 티가 났다. 데뷔 시즌에 이미 많은 브랜드에 서며 런웨이를 압도했던 김은서가 이번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도 독보적 활약으로 주목을 받았다. 생애 두번째를 맞이한 패션위크는 그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갔을까.  
서울 동대문 DDP, 모델 김은서. 2018.10.19/뉴스1 © News1 강고은 기자
다음은 김은서와의 일문일답.

-데뷔 후 두번째 패션위크다. 지난 시즌에 비교하자면 어떤가.

▶ 첫번째 시즌보다 이번 시즌이 더 부담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지난 시즌보다 브랜드 하나를 더 하게되어 다행이다. 이번 시즌 초반에 오디션 보러 다닐 때에는 합격하는 브랜드가 없어서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이 못 설 줄 알고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많이 찾아주셔서 다행이다.

-모델 작업 중에 어떤 일이 가장 재미있나.
 
▶ 지금은 화보나 이런 작업보다 런웨이가 제일 재밌다. 런웨이 걸을 때 아무 생각이 안난다. 그런 점도 개인적으로는 떨리지만 재미있게 느껴진다. 사실 사람마다 다르다. 저는 런웨이 걸을 때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다른 모델들은 프론트로우에 누가 왔는지도 보기도 하더라.(웃음)

- '나 혼자 산다' 출연이 화제가 됐었는데 소감은.

▶ 당연히 통편집 될 줄 알았다. 내가 출연한 부분이 당시에는 너무 재미없다고 생각했다.(웃음) 방송을 보고 주변에서도 연락이 여기저기서 많이 왔다. 진짜 오랜만에 연락 닿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 혼자 산다' 본방으로 보고 있었는데 '편집의 위대함'을 새삼 깨달았다.(웃음)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알아봐주시는 분들도 더 많이 생겨서 감사하다.
에스팀 내부 오디션에 참석한 김은서 © News1
에스팀 내부 오디션에 참석한 김은서 © News1
-오디션 현장은 어떤가.

▶ 아직까지도 오디션 볼 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특히 좋아하는 디자이너 쇼는 더 긴장하게 되는 것 같다. '카이(KYE)'하고 '참스' 컬렉션에 꼭 서고 싶었는데 이번에 서게 돼서 너무 좋다. 영광이다. 

-오디션 현장에서 힘든 점은?

▶ 아직은 신인이라 잘 못느끼겠는데 아무래도 쟁쟁한 모델 분들이 오시기도 하고 한 자리에 모이다 보니까 서로 예민해 지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긴장은 안되나

▶ 디자이너 분들 앞에서 워킹을 선보일 때 보다 최종적으로 합격한 모델 이름 불릴 때가 가장 떨리는 것 같다. 그렇다고 그날 이름이 불린다고 최종 합격도 아니고 안불렸다고 해서 불합격인 것도 아니긴 하다. 결과가 유동적인 경우도 있는터라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가 없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경우가 많다.
에스팀 제공 © News1
-백스테이지는 어떤가.

▶ 여전히 긴장은 되는데 텀이 짧을 때 정신이 하나도 없다. 정말 헬퍼 3,4명이 붙어서 착장을 하고 뛰쳐나오듯이 런웨이에 서는 경우도 있다.

- 지난 패션위크와 비교한다면?

▶ 지난 시즌에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던 상태였다면 이번에는 대략적인 브랜드에 대한 파악도 됐고, 사소한 이동경로 같은 꿀팁도 알게 돼서 지난 시즌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느껴진다. 예전에는 리허설 할 때도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이번에는 매니저 언니가 사진찍을 때는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는 여유도 생겼다.(웃음)
서울 동대문 DDP, 모델 김은서  © News1 강고은 기자
-모델로서 뿌듯할 때는 언제인가.

▶ 쇼가 다 끝나고 SNS를 통해서 디자이너님이 칭찬해 주시거나 수고했다고 인사해 주실때, 가장 뿌듯한 순간이다. 또 지인에게 '어디어디에서 네 칭찬을 엄청 하더라' 이런 얘기 들었을 때 뿌듯하다. 

-모델로서 특히 힘들 때?

▶ 피팅을 갔는데 표정이 안좋거나 눈치 보일 때가 있다. 지난 시즌에는 섰던 브랜든데, 이번 시즌에는 안불러주셨을 때. '내가 잘 못했구나' 싶다. 또 런웨이에서 신었던 신발 사이즈가 안맞아 너무 아팠는데 나중에 보니 발톱이 깨져있기도 했다.

-모델 지망생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 제일 해주고 싶은 말은 모델은 외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속부터 탄탄한 게 중요하다고 느꼈다. 멘탈이 잘 흔들릴 수 있는 직업이다 보니 내면을 잘 쌓아야 본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kang_go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