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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A-하나 미디어아트 어워드 수상자에 안건형 작가

태극기집회 다룬 '한국인을 관두는 법' 선보여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2018-10-26 13:58 송고
안건형 작가.(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안건형 작가.(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SeMA)은 2018 SeMA-하나 미디어아트 어워드 수상자로 안건형 작가(42)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SeMA-하나 미디어아트 어워드'는 서울시립미술관과 하나금융그룹이 한국 미술 발전과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참여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수상자인 안건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하고 논픽션을 기반으로 실험적인 영화들을 제작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이로 인해 그대는 죽지 않을 것이다'(2014), '동굴 밖으로'(2011), '고양이가 있었다'(2008) 등이 있다.

이번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에서는 '태극기 집회'라는 한국식 민족주의 현상의 역사적 연원을 따지면서 동시대 한국인의 삶을 묘사한 '한국인을 관두는 법'(2018)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에는 김승덕 파리 르 콩소르시움 큐레이터, 서현석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조정환 도서출판 갈무리 대표, 데이비드 커티스 고넬료 아고라 인터내셔널 번역자, 장지캉 베이징 CAFA미술관 관장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31일 오후 2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아고라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박성원 작가가 제작한 트로피가 수여된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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