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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강의서 또 다시 故 노무현 대통령 비하 이미지 사용

[국감브리핑] 경북대 이어 전북대 강의서도 쓰여
김해영 "대학과 교육부 차원서 대안 마련해야"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2018-10-26 06:00 송고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8.10.2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국립대학교 강의에서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가 사용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전북대학교의 2018학년도 1학기 바이오메디컬공학부 강의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미지가 강의 중 사용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비하를 위해 사용된 이미지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전하는 MBC 뉴스속보 화면에 삼각함수 이미지를 합성한 것이다.

화면 자막 중 '사인'은 '사망'을 교묘하게 바꾼 것으로, 그 뒤에 '코사인'과 '탄제트'를 첨부한 것이라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사인의 마크도 원래 기호와 다른 세월호 리본의 모습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의 강의를 진행한 강사는 "생체역학에 대한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 이미지를 검색했고, 대통령의 사진이 있으면 학생들이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사용했다. 노 대통령을 조롱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앞서 지난 6월10일에는 경북대 식품영향학과 강의에서 노 전 대통령과 고래를 합성한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됐고, 수업을 진행했던 강사는 사과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김 의원은 "최고의 지성인 상아탑 대학에서, 그것도 국립대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만든 이미지가 강의에서 사용됐다는 것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대학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과 교육부는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영 의원실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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