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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고준위방폐물 처리…고창군민 뜻 반영해야"

고준위 방폐물 재검토준비단, 24일 고창서 주민설명회 개최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2018-10-24 18:23 송고
고준위방폐물 관리정책 재검토준비단(단장 은재호)이 24일 '한빚원전' 인근 지역인 고창군의 요청으로 고창 청소련수련관에서 '고준위 방사선 폐기물 관리정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 주민이 위원들에게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News1
고준위방폐물 관리정책 재검토준비단(단장 은재호)이 24일 '한빚원전' 인근 지역인 고창군의 요청으로 고창 청소련수련관에서 '고준위 방사선 폐기물 관리정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 주민이 위원들에게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News1

원전 사용후 핵연료를 어떻게 처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공론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빛원전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처리문제와 관련해 전북 고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개최됐다. 

고준위방폐물 관리정책 재검토준비단(단장 은재호·이하 재검토준비단)이 24일 '한빚원전' 인근 지역인 고창군의 요청으로 고창 청소련수련관에서 '고준위 방사선 폐기물 관리정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유기상 고창군수, 조규철 고창군의회 의장, 성경찬 전북도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고창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핵폐기물 관리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재검토준비단 위원은 은재호 단장을 포함 15명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있을 재공론화에서 다루어질 항목과 의제 등 기본 틀을 설계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고준위방폐물 관리정책 재검토준비단(단장 은재호)이 24일 '한빚원전' 인근 지역인 고창군의 요청으로 고창 청소련수련관에서 '고준위 방사선 폐기물 관리정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위원들이 주민들의 의견을 겯청하고 있다.© News1
고준위방폐물 관리정책 재검토준비단(단장 은재호)이 24일 '한빚원전' 인근 지역인 고창군의 요청으로 고창 청소련수련관에서 '고준위 방사선 폐기물 관리정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위원들이 주민들의 의견을 겯청하고 있다.© News1

은재호 준비단장은 "이번 설명회는 준비단 추진상황 설명보다는 주민 의견수렴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며 "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고창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 정책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한빛본부와 타 기관에서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한빛원전으로 인한 객관적 피해에 있어 고창군은 영광군 보다 2~3배 더 피해를 보고 있다”며 “고창군민들이 원전을 바라보는 인식도 향상되고 변화하고 있는 만큼, 시대 변화에 발맞춰 공정한 토대를 제공하기 위한 활발한 토론 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준비단은 공정하고도 정교한 기초설계를 해 주기를 바라며 향후 있을 재공론화에 있어서도 피해율에 상응한 주민 운명 결정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날 "고준위 방폐물 처리장 선정과정에서 반드시 고창주민들의 의견이 포함되어야 진정한 공론화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재검토 준비단은 심도있고 책임있는 정부 권고안을 제출해 주길 기대한다"고 뜻을 모았다. 

한편, 재검토준비단은 올해 11월11일 활동을 종료하고, 의결을 거쳐 11월 중순까지 대정부 권고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j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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