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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LTE기반 위치측정기술 개발한다

(서울=뉴스1) 차오름 기자 | 2018-10-24 09:57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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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롱텀에볼루션(LTE) 신호를 활용한 위치측정기술 공동연구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위치측정기술은 내비게이션과 지도서비스의 핵심인 길안내를 위해 이용자와 차량, 건물위치를 파악하는 원천기술이다. 현재는 위성항법장치(GPS)와 와이파이 신호를 중심으로 위치를 찾아낸다. GPS는 고가도로, 지하, 고층건물 사이에서는 신호가 통과하지 못해 정확도가 떨어진다. 와이파이는 신호가 잘 잡히는 곳에서만 위치측정이 가능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택진 박사팀의 LTE기반 위치측정기술은 LTE신호에 대한 지도를 미리 구축하고 이용자 스마트폰의 LTE신호 패턴을 비교, 분석해 위치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신호 도달범위가 GPS보다 넓다는 LTE의 장점을 활용하면서 여러 번 측정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조금만 이동해도 정확하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이 기술을 내비게이션과 지도에 도입해 GPS가 잡히지 않는 터널 내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갈림길을 안내할 수 있게 만든다는 구상이다. 지하주차장에서 이용자의 차량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고 차를 뺀 직후 정확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지난 9월 GPS분야 국제학술단체인 미국 ION에 LTE신호 위치측정기술을 증명한 논문을 발표했다. 미국 특허청에도 특허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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