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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국왕·왕세자, 카슈끄지 유족 만나 조의 표해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18-10-23 23:11 송고
살만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오른쪽)과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왼쪽) 사진이 걸려있는 모습 © AFP=뉴스1
살만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오른쪽)과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왼쪽) 사진이 걸려있는 모습 © AFP=뉴스1

살만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가 자말 카쇼끄지 유족을 만났다.

AFP통신은 23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SPA통신을 인용, 사우디 국왕과 왕세자가 리야드 왕궁에서 카쇼끄지의 아들인 살라와 형제 사헬을 만나 조의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인 카슈끄지는 자국 왕실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써온 언론인이다.

특히 사우디의 실세인 모하메드 빈살만 왕세자를 비판했고, 빈살만 왕세자가 차기 왕위 계승자로 임명된 2017년 신변에 위협을 느낀다며 미국으로 자진 망명했다.

카슈끄지는 지난 10월2일 터키인 약혼녀와의 결혼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하기 위해 이스탄불에서 사우디 총영사관을 방문했다가 실종, 살해됐다.

약 2주간 카슈끄지 피살 의혹을 강하게 부정했던 사우디는 지난 20일 카슈끄지가 영사관에서 난투를 벌이다가 사망했으며 당국은 살해를 지시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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