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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北 서해 NLL 일대 해안포 폐쇄·사격 중단 환영"

"선언 이행 위한 남북한 노력과 진전 환영"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18-10-23 21:15 송고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자료사진) © News1 © News1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자료사진) © News1 © News1

북한이 다음 달 1일부터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해안포 포문을 폐쇄하고 완충수역에서 사격을 중단하는 것에 대해 23일 중국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11월1일부터 9·19 군사합의서 조치를 이행한다'는 한국 국방부 발표에 관한 논평 요청에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한의 적극적인 노력과 진전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평화와 번영, 화해, 협력은 한반도와 주변 지역 국민의 공동 숙원"이라며 "중국은 한반도 이웃으로서 남북한 지도자가 공동인식을 구체적 행동으로 옮기고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하며 한반도의 화해와 협력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길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남북이 계속 관련 선언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하길 바란다"며 "한반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고 이 지역의 항구적인 평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전날 9·19 군사합의서에에 따라 북한이 다음 달 1일부터 서해안 해안포 포문을 폐쇄하며 해안포 사격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달 평양 정상회담을 계기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채택, 11월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상대방을 겨냥한 각종 군사연습을 중지하는 내용 등에 합의했다.


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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