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강경화 장관, 유엔난민기구 수장 만나 '난민 위기대응' 협력

외교부 "한-유엔난민기구간 협력 의지 공고히 한 계기"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18-10-23 19:33 송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3일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최고대표와 면담을 갖고 아시아 및 세계 난민 동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외교부 제공)© News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3일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최고대표와 면담을 갖고 아시아 및 세계 난민 동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외교부 제공)© News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3일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최고대표와 면담을 갖고 아시아 및 세계 난민 동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강 장관은 "유엔난민기구(UNHCR)가 전세계 난민 보호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특히 난민 위기에 대한 포괄적 대응을 위해 올해 말 유엔에서 채택 예정인 '난민 글로벌 컴팩트(Global Compact on Refugees)' 성안에 있어 UNHCR의 주도적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다.
난민 글로벌 컴팩트는 지난 2016년 9월19일 '유엔 난민·이주민 고위급회의' 결과 채택된 '뉴욕선언'에 따라 전세계 난민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원칙과 공약 등을 담은 문서다. UNHCR의 주도 하에 올해 말 유엔총회에서 채택될 예정이다.  

강 장관은 또 "우리 정부가 전세계 난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크게 확대해오고 있다"면서 글로벌 난민 위기 대응에 있어 UNHCR과 지속 협력해 나갈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제주 예멘 난민 문제 관련 우리 정부의 조치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이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란디 대표는 "한국이 단시간 내에 난민에 대한 기여를 빠르게 확대해 온 신흥 공여국 중 하나"라며 사의를 표하고, 글로벌 난민 위기 대응에 있어 강력한 파트너인 한국과의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또한, 한국 국민들의 UNHCR에 대한 지원이 지난해 3000만불을 상회해 민간기여가 세계 3위에 달하는 등 정부 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UNHCR 활동에 관심과 성원을 보여주고 있음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면담은 그란디 대표의 2016년 1월 취임 이후 두번째 방한으로, 최근 국제사회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난민 문제에 있어 신흥 공여국인 우리나라와 UNHCR간 협력 의지를 공고히 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ggod6112@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